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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두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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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JEOUNGJOHN JEOUNG
JOHN JEOUNG

260717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 로마서8:31(새 번역)

하나님!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지'라며 이국땅에서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야속하게 흘러가는 시간은 번번이 우리를 속이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의 통증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이미 깊은 멍이 든 가슴은 조그만 자극에도 비명부터 질러댑니다.

끝없는 터널 같은 현실 속에서 기대는 쉽게 실망이 되고, 소망은 자꾸만 무력해지곤 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상황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살기를 원합니다.

막연한 긍정이나 낙관이 아니라, 주님이 지금 우리 곁에 계시다는 그 분명한 사실만을 확신하려 합니다.

내 삶의 폭풍 한가운데서도 나를 붙드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이민의 고단한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여전히 상황에 흔들리고 마는 우리의 작은 믿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상처 입은 가슴을 감싸 안아 다시 일어설 하늘의 용기를 더해 주옵소서.

시드니의 푸른 하늘 아래, 내 감정보다 크시고 내 아픔보다 깊으신 주님의 약속만을 꼭 붙들고 묵묵히 걷게 하옵소서.

어두운 밤을 지나,

마침내 약속의 환한 새벽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두레교회

담임목사 김조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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